[이천 맛집] 항상 줄 서있는 이천 옹심이 메밀 칼국수
[이천 맛집] 항상 줄 서있는 이천 옹심이 메밀 칼국수
이천에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한끼의 식사를 하기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본적이 없었는데요. 어제 옹심이 메밀 칼굴수를 먹기위해서 밖에서 대기표 받고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밖에서 보면 어떤 현수막이나 간판에 TV 에 나온집이라는 말은 없습니다만 평일 점심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꽉차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점심시간 끝부분인데 말이죠.
사실 이천 옹심이 메밀 칼국수집은 이천 시내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3번 국도상에 있습니다. 이곳에 오려면 이천 시내에 있는 분들은 차타고 나와야 한다는 얘기인데 손님을 몇몇 관찰해 보면 그냥 동네 주민들 처럼 보이는 분들 많았습니다. 식당 외관을 보면 특별한 것없는 그냥 일반 식당처럼 생겼고 대신 주차장은 12~13대 정도 널널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차장도 꽉차서 주차하는데 애먹었습니다.
먼저 옹심이 칼국수가 나오기전 보리밥이 조금 나오는데 밥숟가락으로 세숟가락 정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이왕주는거 많지 주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옹심이 칼국수 나오는 양을 보고는 아주 적당한 양의 보리밥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칼국수를 먹기위해 식용을 돋구는 적당한 양이라는 것을...ㅎ
일단 칼국수의 양이 대단합니다. 메밀 칼국수 자체가 맛있는데다가 국물은 어찌나 맛있던지... 국물이 상당히 고소하고 걸쭉한데 자세히 보니 감자를 갈아서 넣은것 같았습니다. 그릇이 큰데다가 칼국수와 국물이 넘칠정도로 음식이 나왔지만 결국 다 마셨습니다. 한 10개정도 들어간 감자 옹심이도 얼마나 쫄깃하고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가끔와서 먹을만도 하지만 손님이 오는 경우 특히나 외국에서 친구가 와도 충분히 같이 갈만한 곳입니다. 얼마후에 친구가 일본에서 온다고 하는데 명동도 강남도 좋지만 이곳에 다시와서 그 구수한 맛을 보게하고 싶네요...ㅋ